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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유료충전 서비스 인프라 추진계획 발족, 9월경부터 시행돼 에너지사업 활성화 계기될 듯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3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가 제주 본사에서 창립 행사를 갖고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 최초의 민간유료충전사업자가 탄생하였다고 밝혔다.

 ㅇ 이번 사업자는 전기차보급의 최대 걸림돌인 충전 인프라를 전국에 충분히 확산하기 위해서는 정부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하에 민간 서비스 시장창출을 통해 보강하고자 설립하게 되었다.   

 ㅇ 신설법인은 우선 전기차가 활성화되고 보급여건이 양호한 제주지역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 전국, 더 나아가 해외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 이번 사업은 지난 해에 기후변화 위기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14.7월)과 금년에 범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에너지신산업활성화 및 핵심기술개발 전략('15.4월)'의 실천과제이다.
□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전기차는 바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운송수단이지만 충전소 부족으로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ㅇ "이 번 출범을 계기로 충전인프라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여 지구를 지키는 구원투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 번 창립기념 행사와 함께 사업의 착수를 알리는 (주)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본사의 현판식을 가졌다.

 ㅇ 이번 법인에 한전, KT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비긴스,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KDB자산운용 등 유수의 전문기업들이 참여하였다.

 ㅇ 앞으로 4년 동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200억원을 투자해 급속충전기 150기 포함하여 3,660기를 구축하게 된다.

 ㅇ 환경부의 공공충전요금 책정과 고객의 운행패턴을 감안한 정액제와 종량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창립행사에 이어, 태양광발전과 ESS 등 친환경에너지로 운영되는  충전기와의 운영시스템 연계동작을 위한 시연이 있었으며, 향후 사업준비기간을 거쳐 9월경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전기차 민간서비스시장이 확산되고 온실가스 감축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진계획

ㅇ (사업규모) 4년간('15∼'18) 충전기 3,660기 구축/사업비 200억원

    - 제주지역 유료충전서비스 사업 : 3,050기

    * 일반인 대상 홈충전기 위탁 구축 및 충전서비스 제공(보조금 지원)
    * 공용충전인프라 구축 및 유료충전서비스 사업

    - 공공기관 유료 충전서비스 사업 : 610기

    * 공공기관 상호간 및 공용인프라(급·완속) 충전설비 이용

ㅇ (SPC 설립)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

  * 투자지분(100%) : 한전 28%, KT 24% 현대 24%, 비긴스 17%, SG조합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