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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6.8원 내린 1,1103.3원에 마감···美 금리 동결로 달러화 약세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6.8원 급락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03.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6.8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8원 내린 1,103.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위험투자 심리가 고개를 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로 개장한 이후 큰 폭의 추가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

1,100.5∼1,106.1원 사이에서 소폭의 등락만을 이어가다가 개장가와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심리적인 저항선인 1,100원 선을 앞두고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의 영향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