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개나리 피는 포근한주말... 제주.남해안 ‘겨울비’

새해 첫 촛불집회가 있는 내일(7일)은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밤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5도 ▲광주 2도 ▲춘천 -3도 ▲청주 -도1 ▲전주 1도 ▲강릉 1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4도 로 나타났다.

7일 오후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1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광주 11도 ▲춘천 7도 ▲청주 10도 ▲전주 10도 ▲강릉 11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9도 로 예상된다.

8일인 일요일엔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또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여기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새벽부터 낮까지 비(강원북부산지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북부산지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8일 오전 기온은 ▲서울 2 ▲대전 3▲대구 3 ▲부산 8 ▲광주 5 ▲춘천 –1 ▲청주 2 ▲전주 4 ▲강릉 4 ▲제주 10 ▲울릉도·독도 6/8로 예상된다.

8일 오후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광주 12도 ▲춘천 9도▲청주 11도 ▲전주 11도 ▲강릉 9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8도 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일겠다.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7일 밤부터 8일까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낮부터 8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남부지방, 강원 영동(8일), 울릉도·독도, 북한(밤까지) 5mm 내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