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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G6 사면 '구글 홈'까지... 구글 어시스턴트로 연동

LG전자가 미국에서 전략 스마트폰 G6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을 사은품으로 준다고 밝혔다.

16일 IT 전문매체 테크 버펄로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4월 7일 G6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4월 30일까지 G6를 구매하고 5월 15일까지 신청하는 소비자에 한해 구글 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G6 프로모션 웹사이트(www.lgg6launchpromo.com)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구글 홈은 구글이 작년 11월 시판한 AI 스피커다. 이용자 음성을 인식해 질문에 답하고, 각종 정보를 검색하고, 음악을 틀거나 TV, 전등 같은 가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구글 홈과 G6에는 공히 구글의 AI 가상비서 소프트웨어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있어 두 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구글 홈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것은 구글과의 협력 관계가 그만큼 탄탄한 덕분이다.

구글의 하드웨어 사업을 총괄하는 릭 오스텔로 수석부사장은 "구글은 LG전자와 관계가 매우 좋다. 다양한 분야에서 아주 가깝게 일하고 있고, 장기간 이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LG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G6 구매자들에게 액정 수리비, 정품 케이스 등 최고 45만원 상당의 사은 혜택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