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김재수 aT 사장, "식품 수출 늘리려면 스타 품목 개발해야"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식품 수출을 늘리려면 `스타 품목'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21일 "미국 유명 요리학교와 손잡고 개발한 `스낵 김'이 미국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어 김 수출액이 급증했다"며 이러한 품목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우리의 관점이 아니라 외국인의 관점에서 마케팅과 판촉 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감 등이 스타 품목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2010년 1억달러를 넘었던 김 수출액은 2011년 1억6000만달러, 지난해 2억3000만달러로 급증했다.

김 사장은 또 새 정부에는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농수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가공, 유통, 수출, 연구개발 등 생산된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역점을 둬야만 농어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