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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알수록 다시 보는 서양 미술 100

북경 칭화대학 미대를 정년퇴임한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교수와 김성진 아트디렉터는 공동으로 《알수록 다시 보는 서양 미술 100》을 편찬했다. 이 책은 서양미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르네상스부터 현대 미술이 등장한 20세기까지 600년에 걸친 세계 명화사의 대표적인 화가 100인의 생애와 작품을 통해 서양미술의 역사와 뒷이야기를 한눈에 들여다본다.

시대별로 작가를 선정하고 작가의 특징에 따른 다양한 화보를 중심으로 상세한 설명을 보충하여 총 100인 작가의 삶과 예술을 한권에 담았다.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를 중심으로 쉽게 서술하여 누구나 쉽게 서양미술사의 전문가가 되게 만드는 신기한 마력을 지닌 책이다. 서양미술을 작가와 작품위주로 쉽게 설명하여 독자들이 만화를 보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작가의 독특한 생애와 정신세계,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소해 보이는 소품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등을 알게 되는 것은 물론, 무심코 지나쳤던 그림을 다시 보게 되고 서양미술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선물로 받는다.

차홍규, 김성진 역음 / 657p, 24.000원, 미래타임즈 펴냄.

알수록 다시 보는 서양 미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