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원/달러 환율, 무역전쟁 우려에 상승…1,130원 위협

환율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6원 오른 1,12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오른 1,128.0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에는 1,128원선 주변을 맴돌았다.

오후 들어서는 환율이 상승폭을 넓혀 한때 1,130원 턱밑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달러화는 강세를, 위안화 가치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다만 달러당 1,130선 부근에서는 업체들이 달러 매도 물량을 쏟아내 추가 상승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7.0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4.78원)보다 2.3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