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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노건식 사운드리퍼블리카 대표 초청해 포럼 진행

세종대학교는 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8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 3층에서 노건식 사운드리퍼블리카 대표를 초청해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진출'이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노 대표는 K-POP 영국 공연을 기획하고 한류를 유럽으로 확산시킨 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영국의 양대 스튜디오인 메트로폴리스와 애비로드의 한국법인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이들 스튜디오와 한국 스튜디오를 이어주는 것이 그의 일이다.

노 대표는 서울 토박이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스포츠의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주요 고객은 조용필, 이선희, 이승환, 이소라, 윤종신, 넬, 델리스파이스 등 700여 명이 넘는다. 마스터링 사업을 통해 그는 한국 음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 베스트셀링 음반은 거의 노 대표의 손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전세계 음반 시장의 규모를 보면, 미국 34.3%, 일본 15.8%, 독일 7.7%, 영국 7.7%, 한국 2.9%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류의 기원은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와 '겨울연가'라고 했다. 현재 영미권 외의 국가에서 음악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K-POP은 제 3의 한류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K-POP이 다양한 상품과 결합되면서 경제적 이익을 내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K-POP의 열풍은 관광산업, 패션, 뷰티, 음식 그리고 한국 제품의 해외 수출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류의 경제적 가치는 2020년 기준으로 57조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가치 20조5000억원의 3배다.

노 대표는 "K-POP 열풍에 힘입어 이러한 K-POP으로 전세계가 하나로 되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며 "국내 음악이 해외에서 더욱 사랑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