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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

금융위원회가 10일 최근 시행된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관련해 "제도와 법령을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일 혁신심사위원회를 발족하고, 향후 '금융 샌드박스' 대상 서비스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관련 규제를 최장 4년간 풀어 주겠다는 취지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회의에 주제 발표자로 참석해 "선정된 혁신적 금융서비스에 대한 일시적 규제 면제와 테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권 단장은 "금융 신기술의 출현과 금융산업의 구조 변화 등에 따라 디지털 혁신 없이는 금융산업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전향적·적극적 운영, 핀테크 분야의 낡은 규제·복합규제 혁신, 금융보안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