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강화 기조, 주택사업 체감경기 싸늘...봄성수기 무색

재경일보 음영태 기자 음영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5.09 13:36:05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정책에도 주택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하면서 주택사업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74.1을 기록했다며 "봄 주택사업 성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70선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앞서 지난 4년간 5월 HBSI 전망치는 2015년 143.0, 2016년 92.3, 2017년 96.7, 2018년 72.1을 나타냈다.

지난해와 올해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며 주택사업자가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시장 여건에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

이달 서울 전망치는 전달보다 4.2포인트 떨어진 85.2를 기록했으며 대구(78.3), 광주(80.6), 울산(63.6)도 전달 대비 각각 6.9포인트, 0.8포인트, 3.0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그간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대구가 80선이 무너지는 등 주택사업자들의 주택사업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HBSI 실적치는 77.4로 전달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서울(86.8)·대전(81.4)·세종(86.9)이 80선을, 경기(74.1)·대구(77.7)·광주(74.1)·전남(77.7), 전북(77.2)이 70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밖의 지역이 50∼60선을 기록한 가운데 강원(38.8) 지역의 주택사업 여건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지방 시장을 견인했던 대구, 광주 등 광역시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으며 실적이 전망에 못 미치는 지역이 많아지고 양극화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주택사업자의 철저한 지역별 주택수급 분석을 기반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적정 공급가격·공급 시기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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