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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롯데푸드 목표주가 내려.."육가공 사업 수익성 악화"

KB증권은 15일, 롯데푸드의 육가공사업 부문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내렸다.

박애란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3.0% 감소한 21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부진했다"며 "빙과 부문에서 여름철 성수기의 기상 여건이 비우호적이었고 육가공 부문 내 냉장햄 판매 부진과 마케팅 비용 부담이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육가공 부문에서 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 해 4분기부터의 적자 흐름이 이어졌다"며 "내년 4월 육가공 생산설비 증설을 앞두고 투입되고 있는 비용 부담도 지속할 전망"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 돼지고기 가격 강세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육가공 부문의 원료육 가격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