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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임팩트투자' 시동…벤처기업에 첫 투자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에 이어 첫 투자가 집행되면서 개인 임팩트투자 본격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는 최근 개인투자조합 1호의 첫 임팩트투자 기업으로 벤처기업 '브이에스커뮤니티'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임팩트투자는 경제 및 재무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로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되어 있는 투자다. 최근 국내에서도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임팩트투자에 대한 정부와 금융권, 대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임팩트투자 활성화 및 개인 투자 확대를 위해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총 1억2500만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고, 투자 기업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초에 브이에스커뮤니티를 투자 기업으로 결정했다. 브이에스커뮤니티는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기반 도서 큐레이션(북쉘빙) 서비스를 운영 중인 벤처기업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올해부터 매 분기마다 새로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다양한 소셜임팩트 기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