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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과 엑스박스 협업이 미친 클라우드 게임계...통신사들이 적극 나선다

5일 삼성전자가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온라인 스트리밍 형식으로 가진 갤럭시 언팩 2020에서는 글로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아티스트 '칼리드(Khalid)', 게이머 '미스(Myth)'가 등장해 갤노트20에 대한 사용 소감을 밝혔다.

이중 게이머 미스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으로 선보이는 클라우드 게임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시연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엑스박스 대표 필 스펜서와 생산성 담당 필립 멕클루어 등 엑스박스 인사들은 언팩 행사서 갤럭시노트20을 통해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언택트) 추세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통신사들은 갤노트의 엑스박스 협업 추세에 맞춰 자사 5세대(5G) 클라우드 게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과 MS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한국에 정식 출시했다
사진 SK텔레콤

특히 삼성전자처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앞둔 SK텔레콤 이를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의 정식 출시를 내달 15일로 잡은 가운데 전국 350여개 매장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은 월 1만6700원의 이용료로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은 물론 타사 가입자에게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갤럭시노트20 구매 고객이 '5G 스트리밍게임'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모바일 게임 '뮤:아크엔젤'의 아이템 제공 프로모션과 함께 추첨을 통해 게임패드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SKT와 KT고객에게도 '지포스나우 PC 체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포스나우'는 베이직 요금제와 프리미엄 서비스로 나뉘어지며 베이직(플레이 세션당 최대 1시간 연속 플레이)은 무료, 프리미엄(플레이 세션당 최대 6시간 연속 플레이)은 12,900원(연말까지 6,4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