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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1,112.4원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11일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2시 10분 현재 1,112.40원대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추세적으로 이어진 원화 강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환율의 바닥 탐색전이 여전한 가운데 저가 매수 물량도 많이 나오고 있다.

환율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110원 선이 바닥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저가 매수, 결제 물량 우위,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오늘 환율의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 세계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8.12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5.38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1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2.7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