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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유럽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4만2775명·사망자 3764명

16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6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6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16일 기준 월드오미터의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15일(협정 세계시·UTC)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2775명이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372만7385명으로 늘었다.

유럽 국가별 코로나 상황을 보면, 서유럽 지역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가 195만459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동유럽 지역 러시아 190만3253명, 서유럽의 스페인 149만2608명, 영국 134만4356명, 이탈리아 114만4550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탈리아가 3만725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프랑스 3만2095명, 영국 2만6860명, 폴란드 2만5571명, 러시아 2만2702명 등의 순이다.

유럽 코로나 사망자는 3764명 늘어, 누적으로는 31만9418명이 됐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만176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탈리아 4만4683명, 프랑스 4만4246명, 스페인 4만769명, 러시아 3만2834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폴란드가 5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탈리아 544명, 영국 462명, 러시아 391명, 프랑스 354명 등이었다.

◆ 사노피 "우리 코로나19 백신은 독감백신처럼 냉장보관"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독감 백신처럼 냉장 관리하면 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사노피의 올리비에 보질로 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유통·보관해야 한다. 이는 대부분 병원의 냉장설비 성능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사노피 백신은 내년 6월이면 시중에 배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질로 CEO는 말했다.

다음 달 초에 공개되는 피험자 수백명 규모 임상 2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수천명이 참여하는 임상 3상과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화이자가 백신 개발 단계에서 "조금 앞서갔다"고 인정하면서도 "세계 전체 공급 물량을 한 회사에서 모두 감당할 수는 없으며, 이 경쟁에서는 여러 승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노피 백신의 가격이 "감당할만한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