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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689명·누적 4만786명

1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9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4만786명이었다.

요양원, 종교시설, 학원, 음식점,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700명 선에 근접했다.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보면,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0명→682명→689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4일째 계속되고 있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205명·누계 576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은평구 소재 역사 관련으로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모두 직원이다.

또한 종로구 음식점 및 노래교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6명에 이른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수원시 요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8명과 입소자 1-명, 가족 및 지인 10명 등 모두 28명이다.

또한 안양시 종교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부천시 대학병원 관련으로는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17명과 환자 1명, 가족 16명, 방문자 5명, 지인 1명 등 모두 4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1명과 인천 8명, 서울 1명이다.

군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는 지난 8일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중 26명이 확진됐다. 이들 가운데 이용자는 18명이며, 그 외 종사자 7명 및 가족은 1명이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평구 일가족 및 증권회사 관련,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며,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강원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릉시 기타 강습 관련으로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인 강사 및 기타 강습생 5명, 지인 1명, 기타 4명 등 모두 11명이다. 방대본은 기타 강습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점을 위험요인으로 보고 있다.

울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구 요양병원 관련, 격리 중 2차 전수검사에서 4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요양보호사 18명과 종사자 14명, 환자 109명, 기타 16명 등 모두 157명에 이른다.

또한 경남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창원시 식당 관련으로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 및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식당 방문자 5명과 운영자 1명, 가족 4명 등 모두 10명이다.

창원시 음악동호회 관련으로는 지난 5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지표환자 포함 학원 5명 및 가족 2명, 기타 4명 등 모두 11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11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WHO 집계)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나이지리아·말라위 각 2명, 필리핀·러시아·영국 각 1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57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6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20명 늘어 누적 3만1157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1명 늘어 총 905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31만1213건으로, 이 가운데 319만273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76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3265건으로, 직전일 2만4727건보다 853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7%(3만3265명 중 689명)로, 직전일 2.76%(2만4727명 중 68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3%(331만1213명 중 4만786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