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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하반기에도 고령자 대리예약 가능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하반기에도 고령자 대리예약 가능

5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5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5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없었으며 누적 접종자 수는 1534만7214명이다. 2차 접종자는 625명, 누적으로는 532만1602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0.27%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696명, 인천 17명, 경기 122명 등 수도권이 835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명, 세종 4명, 충북 23명, 충남 27명, 호남권의 광주 84명, 전남 1명, 경북권의 대구 28명, 경남권의 부산 71명, 울산 2명, 경남 39명, 강원권은 11명, 제주권은 24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4139명, 인천 1525명, 경기 7776명 등 수도권 1만3440명이다. 또한 세종 95명, 충북 20명, 충남 661명, 광주 60명, 전북 9명, 전남 242명, 대구 905명, 경북 21명, 부산 503명, 울산 40명, 경남 336명, 강원 327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136만6308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700만4512명, 얀센 백신 112만9439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수는 3만9118명이다.

5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만1463건(0.63%), 화이자 백신은 1만6961건(0.24%), 얀센 백신 6769건(0.60%), 모더나 백신 185건(0.47%)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476건, 누적으로는 6만8409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269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59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2626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229건, 누적 1만5540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114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213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1094건이다.

한편, 오는 8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예방접종 대상자에 대한 관리가 개인, 가족 책임하에 개별로 예약 후에 접종하는 방법으로 전환된다.

이제까지는 지난 4월1일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읍면동, 시군구에서 직접 대상자를 조사하고 예약 접수를 실시하는 등의 지원을 해 왔는데, 이 방식은 오는 6일까지로 종료된다.

이와 관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예방접종에 동의는 했지만 아직까지 접종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은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서 예약을 하시면 17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75세 이상 어르신 등은 고위험 감염 취약 대상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에 현장 예약 또는 지자체의 콜센터 등 전화 예약 후에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예방접종 방식에 관한 질문에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기본적으로는 하반기에도 60세 이상 사전예약과 동일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예약을 기본으로 하고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약도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체계로 갈 예정이다"며 "가족 등 다른 사람이 대신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