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중증환자수 8주만에 1000명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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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1986명

▲ 30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30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98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0만326명이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48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7625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7명, 오사카 10명, 교토 부 4명, 가나가와 현 3명, 미에현 2명, 지바현 2명, 아이 치현 2명, 효고현 1명, 사이타마 현 1명, 나라현 1명, 기후현 1명, 니가타 현 1명, 시가현 1명, 군마현 1명, 나가노 현 1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5198명(+267), 가나가와 현 16만7460명(+130), 사이타마 현 11만4573명(+153), 치바현 9만9461명(+78), 아이 치현 10만5411명(+155), 홋카이도 6만212명(+ 45)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19만9289명(+398), 효고현 7만7222명(+119), 후쿠오카 현 7만3877명(+43), 오키나와 4만9551명(+69) 등이다.

한편,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 및 긴급조치를 전면 종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수가 1000명 아래로 줄어들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998명으로 집계됐다. 1000명을 하회한 것은 지난 8월5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수는 '제 5파'(5차 대유행)가 시작된 7월말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8월6일 1000명을 넘었고, 8월27일에는 2000명에 이르렀다. 이후 이달 4일 2223명을 정점으로 현재까지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