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청년 안중근 그린 '하얼빈' 5주 연속 1위...'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경제경영 1위

청년 안중근의 삶을 그린 김훈의 장편소설 '하얼빈'이 5주 연속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집계한 9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하얼빈' 골목길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 2'와 경제적 자유 이룩을 위한 인생 역주행 공략법을 담은 '역행자'는 지난주와 동일한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신간의 꾸준한 호응 속 '불편한 편의점'이 4위에 올랐으며 대동여지도에 담긴 이야기를 다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2'는 5위를 기록했다.

하얼빈
[사진=문학동네 제공]

경제경영 분야에선 최근 20주년 기념판을 내놓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예스24 경제경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모분고의 경제경영 부문 5위에도 랭크되어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 이후 "원래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시장 붕괴가 임박했을 때 찾아온다" 또한 "시장 붕괴에 당황하지 말고 이번 하락장을 대규모 할인 이벤트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이 영향으로 인기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2018년 나왔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주년 기념판에는 20년전 그리고 오늘과 10가지 스터디 세션 등 500여쪽 분량의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

강현정 예스24 경제경영MD는 "저자가 유년 시절 겪은 두 아버지를 통해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사고방식을 비교한다"며 "직설적인 화법과 몰입도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은 물론, 자산과 부채의 개념과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비법 등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명쾌하게 전한다"고 말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사진=민음인 제공]

한편 백덕수 작가의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 웹툰에 이어 동명의 단행본으로도 출간됐다. 양장본 1·2권과 미니 포스터 등의 굿즈들로 구성된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부 초판 한정 굿즈박스 세트'는 7일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8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6위 및 장르소설 분야 1위에 올랐다.

예스24 관계자는 "단일 도서와 세트를 포함한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시리즈의 예약 구매자로는 20대 여성이 47.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10대 구매자 비율이 21.3%의 높은 비율을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며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예스24
9월 2주 예스24 베스트셀러 [사진=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