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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효리운동화’ 출시 당일 ‘동나’

뉴발란스가 발렌타인을 겨냥해 내놓은 ‘발렌타인 슈즈’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효리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신고 나온 이후부터는 ‘효리 운동화’란 애칭으로 빠르게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이 제품은 출시 당일인 이달 22일 100% 판매됐다. 이 같은 인기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으로 방송 이후로 사전 인터넷 예약이 폭주했으며 이를 감안해 물량을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현장에서 당일 오전에 판매가 완료됐다.

뉴발란스 관계자는“한정판 마케팅의 경우 사전 출시 일자를 알려주고 한정판의 희소성으로 품절 사례가 흔하지만 이번처럼 한정판도 아니고 출시 일자도 모르는 상황에서 품절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본래 이 제품은 이전까지는 강렬한 레드컬러에 신발 끈에는 하트가 그려져서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인기를 끌었으나 이효리 효과가 더해져 판매가 급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뉴발란스는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 ‘이효리 신발’을 추가 발매할 계획이다.  또 1차 출시 때 조기 품절로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불편했던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100% 매장을 통해서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효리 운동화’는 2월 둘째 주부터 매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가격은 7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