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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희 캐나다 밴쿠버에서 홍콩 법정 서다①

진관희, 지난해 중화권 포함 아시아권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누드 사진 유출' 파문의 주인공 진관희(에디슨 찬·陳冠希·29)이 23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홍콩 법원의 심리에 증거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홍콩 법원의 심리에 참석한 진관희는 "사진 유출은 나에게도 큰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진관희는 "나는 프라이버시를 즐기고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사람이다"라며 "사진들은 내가 찍은 것이 맞지만 그 사진은 나 외 다른 어떤 사람에게 보게 할 의도는 없었다. 그 사진들은 내 개인용 컴퓨터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관희는 지난해 2월 장백지, 종흔동 등 8명 여성 톱스타의 누드사진이 외부에 유출되며 파장이 일파만파 커져 연예계 영구 은퇴를 선언, 고향인 캐나다로 건너갔다.

한편, 이번 심리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는 진관희가 홍콩에서 암살당할 위험을 고려해 홍콩 법정에 서는 것을 거부, 이에 홍콩 법정은 캐나다 현지에서 열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관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할리우드 영화 '다크나이트'에 3초 출연했던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브랜드 사업은 여전히 홍콩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