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3포인트(1.04%) 오른 1,137.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0.06포인트(0.01%) 오른 1,126.09로 출발해 기관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폭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원, 2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1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7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0.27%)을 제외하고 의료정밀(5.08%), 기계(3.70%), 증권(1.73%), 운수장비(1.71%), 유통업(1.53%) 등을 중심으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005380](3.90%), LG전자[066570](1.86%), LG디스플레이[034220](1.70%) 등이 오르지만 현대중공업[009540](-0.79%), KT[030200](-0.64%), SK텔레콤[017670](-0.53%) 등은 내리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4.92%)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 속에 급등하고 있으며, 호텔신라[008770](8.11%)는 에버랜드 외식 사업부를 흡수 통합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6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또 황사 공포가 엄습하면서 안약전문 제약업체인 삼일제약[000520](2.07%)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라에너지[016160]는 ㈜한일양행을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9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20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