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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다이어트

봄은 얼어붙어 있던 겨울의 추위를 녹이면서 심리적으로는 겨울보다 안정을 찾지만 신체적으로는 균형이 깨지는 시기다. 추위에 적응되어 있던 신체가 갑자기 높아지는 기온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춘곤증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발생하여 몸이 나른해지고 식욕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하지만 봄은 그 어느 때 보다 다이어트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다. 겨우내 두꺼운 옷 속에 숨겨져 있던 살들이 봄이 되면서 다시 얇아진 옷 때문에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봄나물 이용하기

봄나물에는 체내 신진대사 능력을 활성화 시켜주는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겨울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어 겨울을 지나고 난 이후 우리 몸에는 이러한 성분들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부족하면 활동이 둔화되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으므로 봄철에 많이 나오는 봄나물을 많이 이용하도록 한다. 미나리, 달래, 원추리, 쑥 등이 좋다.

 

-단백질 보충하기 겨울철엔 기온이 낮아 활동성이 좋지 않은 시기로 겨울에는 운동 부족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봄철이 되어 활동량이 많아지면 운동부족으로 둔해진 몸이 잘 따르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근육량이 줄면서 체내 단백질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운동량을 늘리고 활동량을 늘려가는 동시에 단백질 섭취도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적절한 근육을 만들고 체지방이 덜 축적되는 체질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각종 생선이나 달걀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절대 무리하지 않는 운동

봄이 되면 시작되는 춘곤증을 이기고, 겨우내 미뤄왔던 운동을 시작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운동량이 극히 적었던 때를 벗어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거나 운동 강도를 지나치게 높게 잡을 경우 관절에 이상이 오거나 부상을 입고 활동할 수 없게 되어 다이어트 실패로 이어진다. 봄철이 되면 달리기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 실내보다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 때 몸의 충격을 완화해 줄 수 있는 운동복 착용을 해주는 것이 좋고 운동 전의 준비운동은 반드시 필수이다. 봄철 다이어트 운동시 주의사항의 요지는 무리하지 말 것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