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정과 미국 증시의 강세 등에도 국내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30포인트(0.11%) 오른 1,165.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 소식에 12.98포인트 오른 1,176.86으로 출발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5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19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보험,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 섬유의복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전기가스, 은행, 철강금속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53%), 현대중공업(1.58%)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1.52%), 현대차(-1.1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최근 단기 급등한 은행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약세를 나타내 KB금융이 2.1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0.83%), 하나금융지주(-3.09%) 등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에 건설주는 강세를 나타내 대림산업이 전날보다 3.89%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건설(1.05%), 현대건설(2.46%) 등이 오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천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에 3.49%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63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7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