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 1,300원대로 내려서기도 했지만 기아자동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달러화 수요 등이 유입되면서 방향을 틀었다.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반발매수세 유입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내림세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달러당 13.00원 급등한 1,42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8.50원 하락한 1,400.00원으로 개장해 매도세가 나오며 장중 1400원이 깨지며 1,39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방향을 전환 1,420원선까지 올라섰다. 오후들어 1,420원 선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1,410원대로 내리기도 했지만 다시 1,420원대로 상승했다.
기아차 BW입찰은 49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8조원의 자금이 쏠렸으나 단 4조원만 낙찰됐다.
이날 현·선물환율 간 차이인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대비 0.15원 오른 -0.75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4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