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0포인트(0.65%) 오른 1,177.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44포인트(0.89%) 오른 1,180.39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개인은 4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동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며 6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38%), 철강.금속(-0.20%), 의료정밀(-0.05%)만 내리고 나머지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증권(4.57%), 보험(3.54%), 금융업(2.8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KT(4.15%)와 삼성화재(2.65%), 신한지주(1.93%) 등이 오르고, 현대차(-2.96%), LG전자(-2.36%), LG디스플레이(-1.46%) 등은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 직매입과 금융주 급등 소식에 국내 은행주인 우리금융(3.75%), 기업은행(2.03%), 신한지주(1.93%), KB금융(1.77%)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배당 매력에 SK증권이 전날보다 11.11% 오른 것을 비롯해 유진투자증권(7.58%), 동부증권(7.49%), 교보증권(5.98%) 등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3.36% 오르고, 열교환기 제조기업인 S&TC가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국내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13.08%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촬영에 사용되는 조영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4.34%에 오른 3천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6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4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