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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김동욱, ‘우결’ 이시영·전진 커플 “정말로 자연스러워” ③

영화 찍으랴, 뮤지컬 연습하랴 바빴던 김동욱이 최근 TV 방송을 통해 얼굴을 비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전진과 배우 이시영 가상 커플 편에 김동욱의 모습이 등장했던 것. 당시 영화 '오감도' 촬영 현장에 찾아온 전진이 김동욱과 이시영의 키스신에 질투를 하는 장면이 방송돼 많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재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동욱은 가상 부부였던 이시영-전진 커플과의 만남에 대해 "낯을 심하게 가려서 그때 너무 어색하고, 민망하고, 무안했어요. 부부 사이에 껴서 정말 어색했죠"라고 털어놨다.

어색했던 김동욱과 달리 가상 부부로 설정된 전진-이시영은 매우 자연스러웠다고.

김동욱은 "가상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자연스러운 분위기였어요"라며 "이미 그런 촬영을 많이 하신 것도 있겠고, 두 사람은 리얼이라고 생각해서 자연스러웠던 것도 있겠죠"라고 '우결'의 '리얼함'에 대해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사실은 두 사람 보면서 부러웠어요. 비록 촬영이지만 서로 챙겨주는 걸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이)선균 형도 이번 달에 결혼하고, 준하 형도 연인이 생겨서 행복해하고 정말 부러워요"라며 연방 부럽다고 말했다.

내친김에 이상형에 대해서 질문을 하자 김동욱은 "밝고 배려심 있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은근히 까다로운 조건이죠. 게다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라 당분간은 여자친구 사귀기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