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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등등 DDos…‘3차 공격’ 감행

개개인 PC에 백신깔아 공격피해 줄여야

사이버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7.7 분산서비스 거부(DDos) 3차 공격이 시작되며 청와대와 국회, 대형 포털 등 주요 웹 사이트 접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 2차 공격에 미루어 볼 때 3차공격도 10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동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안철수연구소는 예상됐던 오후 6시부터 행정안전부, 네이버 메일, 다음 메일 등 사이트에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일어나 분석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국가정보원과 국민은행 등 일부 사이트는 접속이 끊어졌다 연결됐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이번 공격에서는 2차 때 사용된 2만 9천대의 모든 PC가 공격에 사용됐다고 밝히고 사용자들 스스로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PC에 대한 감염여부를 점검해 디도스 공격 피해를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안철수 연구소, 행정안전부 등 주요 사이트에서 DDos 전용백신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