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가 목소리 기부로 선행에 나섰다.
김미화는 오는 28일 오후 2시 50분에 방송될 케이블채널 MBC 드라마넷 휴먼다큐멘터리 '해바라기'에서 만성신부전증과 두개골 조기 융합증으로 각각 투병 중인 현우, 현진이 형제 사연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미화는 "하루에 10시간 동안 복막투석을 해야 하는 현우와 두개골 조기 융합증으로 머리가 기형적인 현진이가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서로를 위하는 형제애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MBC 드라마넷측은 "좋은 취지를 전하고 싶어도 호응이 적어 제작에 어려움이 많던 차에 김미화가 오히려 먼저 참여를 약속해줘서 놀랐다. 좋은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역시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해바라기'는 시청자들의 ARS 전화 모금을 통해 주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도네이션 프로그램으로 김미화씨 외에도 견미리, 오현경, 오정해, 이광기, 소유진, 양정아 등이 참여했고 앞으로도 이순재, 박철민, 정준하를 비롯한 스타들이 목소리 도네이션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