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금발이 너무해’서 “제시카·이하늬·김지우 세 女와 사랑에 빠져?!”

영화 '국가대표'의 히로인 김동욱이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남자 주인공 '에밋' 역으로는 전격 캐스팅 됐다.

김동욱은 여 주인공 '엘 우즈'역으로 등장하는 소녀시대의 제시카, 탤런트 이하늬, 김지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엘 우즈'와 사랑에 빠지는 지적이고 진중한 하버드 법대생 역할로 이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온에어- 시즌2'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특히 김동욱은 '형제는 용감했다'의 장유정 연출과 피엠씨프로덕션의 송승환 대표의 믿음으로 이번 작품을 결정하게 됐다고.

남자 주인공 '에밋'역으로는 김동욱과 함께 '라디오스타', '싱글즈', '천사의 발톱' 등을 통해 다양한 뮤지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도현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이 외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뮤지컬 배우 전수경, 고영빈, 김도현, 이주원, 이영미, 김형묵, 임기홍, 하지승, 백주희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오는 11월 14일 공연되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 : The Musical)>는 지난 2001년 개봉하여 전미 흥행 9천만불(1,100억)의 엄청난 성적을 거둔 동명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최신 히트 뮤지컬이다.

지난 200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이후 2007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현재 미국 전 지역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국내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 5일 영국에 입성하여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