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JP모건체이스와 인텔의 실적발표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1년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14일(미국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보다 144.80P(1.47%) 상승한 10,015.8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8.83P(1.75%) 상승한 1,092.02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2.34P(1.51%) 상승해 2,172.2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혼조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1만선을 돌파하는 상승 모멘텀이 확보됐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재로 작용한 데다 자동차를 제외한 9월 소매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아 증시에 긍정정인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JP모건과 인텔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인텔은 3분기 순익이 주당 33센트를 나타냈고 4분기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JP모건의 3분기 주당순익은 월가의 51센트의 예측치보다 31센트 오른 82센트의 실적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 등의 주가도 상승세를 회복하며 금융주 강세를 견인했고 기술주가 오른 것도 증시의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9월 소매판매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2.1%보다 호전적인 1.5% 하락을 나타냈고 자동차를 제외한 9월 소매판매는 0.5% 상승한 것으로 실질적인 경기회복 징후가 가시화돼 증시의 낙관적인 전망을 더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3달러(1.4%) 높아진 75.18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