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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 “남자친구 있는 건 사실, 하지만 결혼설은 아냐!”

배우 강성연이 ‘11월 황당 결혼설’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4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조영구가 만난 사람'에서 강성연은 “외출하려는데 11월 전격 결혼한다는 기사가 떴다. 친구 웨딩드레스를 보러 따라갔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면서 “그래서 남자친구 있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강성연은 남자친구에 대해 “요즘엔 촬영 때문에 바쁠 것 같아 못 만날 것 같지만 다 만난다. 남친 때문에 생활이 즐겁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티가 나는 거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강성연은 지난 10월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열린 SBS 새 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강성연은 '남자친구와는 주로 뭘 하느냐'는 질문에 "주로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닌다. 근데 요새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통 시간이 나질 않는다"라고 답했다. '남자친구와의 호칭'을 묻는 질문에는 "딱히 호칭은 없다. '애기'라고 불렀다가는 정말 애가 될까봐 못 부르겠다"며 웃었다.

이 외에도 강성연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노처녀 히스테리가 좀 있다. 히스테리 부리는 건 주기가 있다. 이유 없이 화가 난다. 어린 친구들을 보면 그냥 화가 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대해서는 “나를 두고 ‘너무 깐깐하지 않니?’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그동안 좀 센 역할을 많이 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의 주인공을 맡아 열연 중인 강성연은 전작이었던 ‘아내의 유혹’과 ‘두 아내’에 이어 “‘아내’ 시리즈의 완결판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어 부담된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