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와 소비자물가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가는 오르는 데 반해 수입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수입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데 길게는 15개월이나 걸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최근의 수입물가와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09년 4월 이후 수입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물가는 2~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지만, 수입물가는 4.1% 내리면서 격차가 6.8%포인트로 벌어졌다.
2009년에는 소비자물가는 전년에 비해 평균 2.8% 올랐지만, 수입물가는 4.1% 내렸다. 올해 1월에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3.1 올랐지만, 수입물가는 0.9% 내렸다.
2008년에는 유가 및 환율이 크게 상승한 영향 등으로 수입물가는 36.2%로 급등한 반면 소비자물가는 4.7% 상승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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