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세를 이어가며 165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후 1시54분 현재 전날에 비해 16.16포인트(0.88%) 내린 1646.5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출구전략 시행이 시기상조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 지급준비율의 추가 인상 등 긴축 정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3000선을 밑도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 홍콩 항셍, H지수 등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이 매도로 대응중이다. 개인은 장초반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79억원 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307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도 591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만 545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운수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기계는 1% 이상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도 0.7% 하락중이다.
금융업도 1.4% 내리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