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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20선 회복 실패.. 중국 투자소식에 스마트그리드株 `급등`

 

코스닥이 기관의 매도물량에 발목을 잡히며 520선 회복에 또 실패했다.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지수는 오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20선 아래로 밀려났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9포인트(-0.33%) 내린 517.7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4% 상승한 521.32로 출발했으나 오전 이내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 강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26억원, 기관은 62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던졌다. 외국인 8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수 흐름을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중국이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스마트그리드 관련업체인 누리텔레콤(040160)(11,900원  1,550 +14.98%) 옴니시스템(057540)(4,785원  620 +14.89%) 피에스텍(002230)(5,520원  715 +14.88%)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387개(상한가 31개), 하락 536개(하한가 15개), 보합 81개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