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일본의 7위 인터넷 업체 라이브도어를 인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일본의 인터넷 검색업체 라이브도어를 인수하게 됐다고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는 "NHN과 라이브도어를 운영하는 LDH가 이날 저녁 만나 계약 조건을 최종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가격은 50억~1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DH의 대변인 무라 키요다카는 이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았고, NHN 역시 언급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NHN은 이미 일본 내 정착한 한게임 재팬에 이어 네이버 재팬도 2난 2월 순방문자가 200만을 넘어서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NHN 김상헌 사장은 “NHN의 성장전략 중 하나가 M&A를 통한 성장”이라면서도 라이브 도어 인수설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했었다.
라이브도어는 방문자수 기준으로 일본 7위 포털 사이트로 3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