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네이버재팬'의 순방문자(UV)수가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일본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22일 “네이버재팬은 2009년 7월 24만명이었으나, 9월에는 100만명 수준에 달했으며, 올해 2월 UV가 전월 대비 18.7% 증가한 215만명에 도달했다" 며 "이는 일본 서비스 시작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트래픽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재팬의 이같은 성장은 마토메 등 차별화된 검색서비스와 함께 신규서비스 pick(마이크로블로그)과 게임 테마검색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네이버재팬의 UV는 2010년 하반기에 50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경우 트래픽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일본의 온라인광고 시장은 국내의 5배를 넘어서고 있으며, 아직도 고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NHN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