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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력 발주처 한자리에 모였다

해외건설협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lobal Project Plaza) 2010' 행사를 개최했다.

미개척 신시장 진출을 통한 우리 업체들의 해외건설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 코트라(KOTRA)는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3회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행사를 개최했다.
▲ 코트라(KOTRA)는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3회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행사를 개최했다.                                /뉴시스
개막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조환익 코트라 사장 등과 국내 토건 및 엔지니어링, 플랜트 건설업체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15개국에서 22개 발주처의 주요 인사들도 방한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동안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건설 부문과 함께 발전소, 주택건설 등의 분야 총 4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국내 업체들에 소개한다.

발주처와의 개별 상담회도 열어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자국의 인프라 및 플랜트 건설계획을 홍보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요르단 수자원부가 추진하는 180억 달러 규모의 홍해~사해 연결 166㎞ 연장 대수로 및 담수화 프로젝트, 40억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남~서부 연결 파이프라인, 36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하노이~랑선 구간 고속도로 3개 노선 공사 등이 있다.

이밖에 ADB(아시아개발은행), IDB(미주개발은행), IFC(국제금융공사) 등 국제개발은행(MDB)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소개될 예정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해외시장에 대한 개별 업체 차원의 직접적인 시장조사에는 한계가 있다"며 "해외 주요 발주처를 초청한 프로젝트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시장 다변화와 수주저변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