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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콤' 버린 LGU+ "탈통신 1등 되겠다"

통합LG텔레콤이 회사명을 LG U+(LG유플러스)로 바꾸고,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비전선포식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통신사업자 관점의 ‘텔레콤’이란 사명을 과감히 떼어내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담은 LG유플러스의 이름으로 혁신적인 U컨버전스 서비스를 통해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장소와 단말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IT기기를 연결해주는 고객융합 서비스인 ‘U컨버전스’를 통해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서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유무선의 올-IP와 100Mbps 고속의 서비스가 가능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ACN(AP Centric Network)과, 차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12년까지 전송속도 100Mbps를 지원하고, 최대 250만개 엑세스포인트(AP)와 5만개 핫스팟(무선랜)존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Converged Home ▲Social Mobility ▲Smart Workplace 등으로 구성된 U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 및 투자 형태로 우수한 서비스와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관점에서 솔루션을 디자인함으로써 ‘온국민 디지털 해방’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온국민은yo 요금제’로 디지털 해방을, 세계 최고의 인프라로 유무선 구분 없이 최고의 속도를, U컨버전스로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세계 최고의 IT 서비스 혜택을 누리는 국민이 되도록 하고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