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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출범 1주년을 맞아, 통합전 3개 기관별로 운영해왔던 직급 및 임금체계 일원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은 한국인터넷진흥원노동조합과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가락동 대동청사에서 기관통합 임금협약서와 공공기관 노사관계 선진화의 일환으로 단체협약에 대한 개정협약서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2009년 8월 1일자로 전직원의 경력을 재산정하여 적정 직급 체계가 정해졌고, 직급별 연봉도 조정됐다.
KISA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3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3개 기관이 통합한 후, 그간 각 3개 기관이 직급이나 보수 등 직원들의 근로조건이 상이했다. 하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노사가 함께 꾸준히 진행하여, 기관 출범 1주년에 즈음하여, 직급 및 임금 일원화가 완료되기에 이르렀다.
실질적인 기관통합이라는 상징성 그리고 노사관계의 선진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사간 협력과 논의를 거듭한 끝에 통합한지 1주년이 다가온 시점에 상호 합의점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KISA 김희정 원장은 ‘이번에 합의한 임금 및 단체협약을 통해 앞으로 새롭고 성숙한 노사관계를 구축하여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인터넷을 대표하고, 국민을 섬기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