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 2조501억엔, 영업이익 1679억엔, 경상이익 1550억엔, 순이익 1066억엔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닛산의 실적개선은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시장에서 판매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판매대수는 32% 증가한 95만400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68%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북미 유럽 일본도 20%대의 증가율을 보여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엔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배나 증가했다. 닛산측은 판매율이 크게 증가해 엔고의 영향 및 판매관리비 증가분을 충분히 상쇄했다고 분석하며 2010 회계연도 실적전망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닛산은 영업이익 3500억엔 당기 순이익 1500억엔의 2010년 실적전망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