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은 올해 88개 업체 428개 상품을 가진 제주특산품 최고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브랜드 인증 마케팅 전략의 성공을 알렸다.
‘제주마씸’은 지난 2002년 5개 업체를 중심으로 공동상표 개발을 진행,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질검사비 지원 및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서울 등 대도시에 전문매장 개설을 추진해 현재 서울 롯데 슈퍼 서초점 중 4곳에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는 식품업체들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접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주 중소기업들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인증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제주마씸’은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올해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명품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마씸’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 등을 원료로 만든 가공제품, 공예·공산품, 향장제품, 주류제품 등을 망라한 브랜드이며 이것이 부착된 상품은 인증기업이 순수 제주산 원료로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생산한 제품임을 나타낸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홍보·마케팅·품질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며 “제주마씸의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한 개발비 지원, 계절별 상품 확대 등을 통해 품목수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장기적으로 제주마씸 브랜드를 프랜차이즈 산업과 연계해 판로개척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