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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Rural-20’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한국농어촌공사(대표 홍문표)가 글로벌 프로젝트 ‘Rural-20(루럴 투엔티)’를 추진해 한국 농어촌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것이라고 밝혔다.

Rural-20은 전국적으로 역사적, 생태적 관광자원과 전통 볼거리 먹을거리 등이 뛰어난 체험마을 21개소를 선정해 외국인들에게 적합한 여행코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는 한국의 농어촌문화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함으로써 국내 농어촌의 산업 발전과 글로벌화를 도모하기 방안으로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홍대표는 “이번 Rural-20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도시와 농어촌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발판이 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한국 농어촌의 아름다움과 독보적인 문화자원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국가적으로도 신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ural-20에 선정된 지역은 전국 팔도와 제주도, 인천을 아우르며 각 지역마다 1~3개 시 군의 체험마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체험마을은 지역마다 특성을 살려 생태 관광, 역사 관광, 전통체험 관광 등의 테마를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농어촌 공사는 ‘제30차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 태평양 지역총회’(9월 27일~10월 1일/경주) 와 11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11월 11일~12일/서울 코엑스)와 연계해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내빈들을 대상으로, 각자 희망하는 여행코스의 투어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농어촌공사는 일반 및 e-브로슈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볼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구축 등의 홍보 콘텐츠의 개발을 마친 상태이며 해당 체험마을의 지역 리더 및 주민에게 외국인 유치 성공비결과 주요 국가별 관광객의 특성, 에티켓과 예의범절, 기초 외국어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더불어 국내 외국인들 사이에서 프로젝트의 인지도를 높이고 객관적 품평을 통한 프로젝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체험단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단 운영은 지난 8월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험이 가능한 기간과 마을을 선택하여 예약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이미 약 5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10월에는 통영 소매물도, 강원도 대관령, 아산 외암민속마을 등 5곳 마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해성 기자 hslim@jk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