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10월1일부터 제휴몰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인터넷 오픈마켓인 11번가와 인터파크 내에 대구백화점 전문관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운영해오는 CJ몰과 더불어 3곳의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하며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11번가에는 270여개 브랜드, 3만여개 상품이 입점했다. 여성의류 및 남성의류, 유아 등의 의류를 비롯해 패션잡화, 화장품, 스포츠레저, 가구/생활, 식품 등이다.
이와 관련 11번가는 입점 기념으로 구매고객 전원에게 최대 15% 할인 가능한 쿠폰을 지급하고 각종 할인행사 및 상품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터파크'에도 비슷한 규모가 입점했다.
대백과 오픈마켓 양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상품 판매를 통해 시너지 확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영업팀 전석환 팀장은 "CJ몰의 경우 하루평균 10만여명에 가까운 사람이 대구백화점몰에 방문하고 매출도 카테고리별로 전년에 비해 30~70%까지 신장하는 등 온라인의 편리성으로 방문자수의 증가와 매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제휴몰 확대로 전국적으로 신규 고객을 유입, 오프라인의 한계를 극복해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품력이 약한 온라인몰 업체들은 백화점 브랜드 유치로 상품군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상호간 윈윈전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