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이 김장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해남군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2개월간 1개반 8명으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배추수급안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현장기술지원단은 배추의 적기 출하와 고품질 생산을 위해 주재배지인 마산, 산이, 황산, 문내, 화원 등을 중심으로 매일 작황을 살피고, 생육부진 포장에 대해서는 영양제 살포, 노균병 및 무사마귀병 예찰 등을 집중 지도하고 있다.
또 배추생육에 물공급이 중요한 만큼 5~7일 간격으로 정기적인 관수작업과 웃거름 살포 등도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겨울배추의 70%를 생산하고 있는 해남군은 김장배추의 수급불안에 대비해 겨울배추 포장에 대해서도 친환경영양제 살포 등으로 조기출하를 유도해 김장철 배추수급 불안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