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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고공행진… ℓ당 1800원 육박

겨울철을 앞두고 휘발유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800원에 육박하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8.6원 오른 1,724.1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10.0원 올라 1527.2원, 실내등유는 11.0원 오른 1102.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이 1791.3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가 1706.9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33.1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GS칼텍스(1731.8원), 에쓰오일(1715.4원), 현대오일뱅크(1713.9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석유공사 측은 원·달러 환율 추이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