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가 미국 자동차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으며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로 평가 받았다.
현대차는 27일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스트래티직비전(Strategic Vision)'이 최근 발표한 '종합가치지수(Total Value Index)'에서 신형 쏘나타가 역대 최고 점수 860점(1,000점 만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준고급차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투싼ix는 소형 SUV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올해 평가는 2009년 9월부터 2010년 6월까지 2010년형 신차 구입 고객 중 최소 90일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유 차량의 ▲품질신뢰성 ▲연비 ▲중고차 가격 ▲보증정책 ▲구입비용 등의 항목을 조사해 이뤄졌다.
총 24개의 차총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신형 쏘나타는 지난해 쉐보레 콜벳이 받은 840점을 웃돌며 역대 최고점수를 경신했다.
준고급차 부문에서 제네시스는 852점을 받으며 2년 연속 1위에 등극했고, 소형 SUV 부문에서 투싼ix은 800점으로 미국내 인기차종 혼다 CR-V, 폭스바겐 티구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알렉산더 에드워즈 스트래티직비전 대표는 "신형 쏘나타의점수가 너무 놀라워 수 차례 이를 확인해봤다"며 "신형 쏘나타는 품질, 성능, 가격 등 다방면에서 압도적으로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선사하는 차"라며 극찬했다.
현대차 현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고객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며 "현대차는 패밀리 세단부터 고급차에 이르기까지 품질, 기술력 및 편의사양에 있어 세계적인 프리미엄 세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으며, 고객들의 기대를 넘어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