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지난주말 대비 0.32% 상승(가치하락)한 1.435유로를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보다 5단계 낮은 수준으로 하향했음에도,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에 상승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S&P의 그리스 등급 하향 조정이 유로존 신용위험국들의 '미니 신용위기'를 부추겨, 유로화 약세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달러화 역시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정책 지속 전망과 올해 경제성장률 둔화 예상 등으로 강세통화로 자리 매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