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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S2'의 장단점이 얼리아답터 2차 품평회 자리에서 드러났다.
11일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S2가 출시된 당일 이를 구입한 6명의 얼리어답터들이 모여 1차 품평회이후 일주일간 사용한 결과, 제품외관에 대해서는 만족도를 보였지만 지나치게 민감한 터치반응과 일부 앱 사용시 발열과 알수 없는 오류발생등에 단점을 지적했다.
품평회 평가는 크게 ‘외관’ 평가와 ‘사용성’ 평가로 나뉘며 5점 척도가 사용되었다. 갤럭시S2는 패키지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된 1차 외관평가에서 평균 4.2점(5점 만점)을 받았다.2차에서는 6개 항목중 ‘두께’ ‘무게’ ‘외관재질’의 평가는 높아졌으나‘그립감’에 대한 평가는 낮아졌다. ‘전반적 외관 만족도’는 다소 높아졌다.
사용성 평가는 6개 항목 대부분에서 점수가 낮아져 1차 평균 4.8점에서 2차 평균 4.3점이 되었다. ‘터치반응’과 ‘전반적 만족도’에서 0.5점이 하락하는 등 6개 중 5개에서 1차 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터치반응’은 지난 1차 평가에서 외관과 사용성 모두를 포함해 유일하게 5.0만점을 받았으나 2차에서 큰 폭으로 하락해 4.5점에 머물렀다.
얼리어답터들은 갤럭시S2가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기본메모리(RAM)
를 탑재로 인해 속도감이나 멀티태스킹에선 전부 합격점을 줬다. 하지만 ‘마켓(T 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접근성의 어려움과 일부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사용시 발열이 심하다고 느겼다.
또 얼리어답터들이 처음에는 민감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나 일주일일간 사용해본 결과, 지나치게 민감해 원활한 기기조작에 일부 어려움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마케팅인사이트에서 스마트폰의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SIS(Smart Innovator Study)를 개발하고 갤럭시S2를 그 첫 대상으로 시작했다. 최단기간 내에 풍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소수의 전문적 식견이 있는 얼리어답터들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