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로(Kallo)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리섬유 |
유리 섬유는 고성능 플라스틱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플라스틱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랑세스는 고성능 플라스틱 분야의 선두주자로, 35년간 축적된 기술을 이용해 유리섬유를 생산하여 자체 사용하는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두레탄(Durethan®)과 포칸(Pocan®)을 금속 대신 자동차 부품에 적용하면 자동차의 경량화를 통한 연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향후 전기자동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자동차 경량화 소재의 생산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플라스틱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랑세스 코리아 고제웅 사장은 “고성능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꾸준히 늘어 차 한대당 플라스틱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까지 연간 7퍼센트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최근 고성능 플라스틱 원료인 카프로락탐 생산에 3천 5백만 유로 (한화 약 5백억 원)를 투자했으며 아시아와 미주 지역에도 신규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을 건립 중에 있다.
이로써, 지난 18개월 간 랑세스가 고성능 플라스틱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약 9천만 유로 (한화 1천 3백 47억 원)에 달한다.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 글로벌 책임자 마이클 조벨 (Michael Zobel)은 "랑세스는 절반 이상의 유리섬유와 카프로락탐을 내부적으로 생산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수직통합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랑세스는 고성능 플라스틱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